부산항만공사(사장 : 남기찬)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무재해 부산항 구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BPA는 부산항이 이제 생산성 위주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 안전 우선 항만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시기라 판단, 이달부터 부산항의 각종 시설과 컨테이너부두 등 총 86개소에 대한 대대적 점검과 보수․보강을 실시한다. 긴급한 공사는 운영사와 시설물의 유지․보수 주체를 구분하기에 앞서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BPA가 우선 시행하고 나중에 협의, 정산하기로 했다. BPA는 올해 안전한 부산항을 위해 유관기관, 업․단체들과 상설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시설 유지 보수 등 총 275억 원의 안전 관련 예산을 자체 편성, 집행할 계획이다.

남 사장은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한 위협요소 발굴과 제도․시설 등 개선을 통해 항만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무재해 일터, 행복한 부산항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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