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컨 물동량 2,320만 TEU로 홍콩 앞질러
작년동안 싱가포르가 홍콩을 제치고 5년만에 다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관련당국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작년동안 컨테이너 취급 물동량은 8.7%가 증가한 2,320만 TEU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최근 홍콩항만발전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작년동안 홍콩의 컨테이너 취급 물동량은 전년대비 2.0%가 늘어난 2,242만 TEU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싱가포르가 홍콩을 제치고 5년 만에 다시 컨테이너 취급량 세계 1위로 등극했다.
홍콩은 주력 터미널인 구룡터미널의 취급 물동량이 6.3% 증가한 반면 다른 터미널은 4.9% 감소해 전반적인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이같은 감소세는 또 미국향 화물이 이전 홍콩을 경유해 수출됐지만 중국에서 직접 출하되는 물동량이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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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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