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쿠웨이트 현지시각 9일 오전 10시 쿠웨이트 국제공항 제4터미널 내 별도 행사장에서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그랜드 오픈’ 행사를 열고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의 본격적인 상업운영(Commercial Operation)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4월에 위탁운영사업을 수주한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이 공사의 운영준비 및 시험운영을 거쳐 마침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것이다. 이 날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을 비롯해 지난 쉐이크 살만 알 사바 쿠웨이트 민간항공청장, 만수르 알라와디 쿠웨이트 행정내무부 차관, 요세프 알자심 쿠웨이트 항공 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쿠웨이트국제공항은 쿠웨이트 정부 지분 100%의 국영공항으로 지난해 1,20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한 중동의 대표 공항이다. 쿠웨이트 정부는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약 1,870억 원(1억 7,000만 달러)을 투입해 제4터미널 건설을 추진해 지난 7월 4일 터미널 건물을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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