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베트남으로 폐지수출 급증
중국의 수입제한에도 미국 오클랜드항의 폐지 및 고철 물동량은 증가했다. 오클랜드항 1~10월 누적 폐지 물동량이 11만 400TEU로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했다.
폐지는 오클랜드항의 최대 컨테이너 수출품목으로 항만 총 수출화물의 약 18%이다. 세계적인 폐지 수요 유지 및 화주들의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중국의 수입제한 에도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클랜드항을 통해 수출된 폐지 대부분은 아시아에서 포장재로 사용된다.
올해 중국으로 폐지 수출은 37%나 감소했다. 대신 대만으로 수출이 522% 급증했으며 베트남도 34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오클랜드항의 고철수출도 10% 증가했다. 중국으로 수출은 43% 감소했지만 대만, 베트남, 인도로 수출이 늘어나며 전체 수출물량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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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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