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1%, 베트남 ‘컨’ 24% 증가

인천항의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27만 4,856TEU로 지난해 24만 8,944TEU 보다 10.4% 증가했다. 수입 컨테이너는 13만 9,305TEU로 1만 1,845TEU가 증가했으며 항만 물동량의 50.7%를 차지했다. 수출 컨테이너는 13만 1,408TEU로 1만 3,348TEU가 늘어났다. 환적은 3,475TEU를 기록했다.

국가별 물동량을 살펴보면 중국이 16만 5,961TEU로 10.6%(1만 5,445TEU) 증가했다. 베트남은 2만 5,067TEU로 24.4%(3만 1,174TEU) 증가, 태국은 9,396TEU로 지난해 7,834TEU와 비교해 19.9%(1,526TEU)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섬유류가 37.5%(22만 7,000RT) 증가한 166만 8,000RT(Revenue Ton)이다. 기계는 33.8%(5만 9,000RT) 증가한 23만 5,000RT이며 목재는 61%(7만 4,000RT) 증가한 19만 5,000RT를 기록했다. 30개 품목 중 22개 품목의 교역이 증가해 대부분 품목의 교역이 전년동기 대비 확대로 나타났다.

인천항의 수출입 컨테이너 증가는 9월 추수감사절 이후 중국과 수출입 회복, 베트남과 태국 물동량의 지속적 성장, 고려해운과 팬오션의 정기 컨테이너 노선인 KNX의 활성화를 이유로 들 수 있다. KNX는 인천, 광양, 부산, 황푸, 난사, 홍콩, 산토우, 인천을 운항한다. 인천에서 황푸까지 4일 만에 운송이 가능해 인천항 물동량 증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인천항의 1~10월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은 256만 7,191TEU로 지난해 253만 336TEU 보다 2.7%(5만 6,856TEU) 증가했다. 인천항의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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