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이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경매를 통해 이코노미 좌석을 비즈니스 좌석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비드업(Bid Up)’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항공사는 지난 2016년 하와이-북미 노선을 대상으로 ‘비드업’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이후 현재까지 약 5만 5,000여명의 승객들이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어 잠재 수요가 높은 한국과 일본 노선에 ‘비드업’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하와이안항공 글로벌 세일즈 및 얼라이언스 수석 부사장은 “‘비드업’ 프로그램 도입 이후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며 “한국과 일본 고객들에게도 침대형 라이플랫(Lie-flat) 좌석을 갖춘 프리미엄 캐빈을 간단한 참여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입찰을 희망하는 승객은 메일을 통해 안내된 ‘비드업’ 사이트에 접속한 후 원하는 가격과 결제 정보를 입력한 후 이용 약관에 동의하면 된다. 메일을 받지 못한 경우, 하와이안항공 홈페이지를 방문해 예약 코드와 이름을 입력하면 프로그램 참여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입찰 가격은 경매가 종료되는 출발 48시간 전까지 수정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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