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사장 : 남기찬)가 11월 16일 로테르담항만공사(POR)와 로테르담 항만배후단지 마스블락테 지역에 공동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되는 협력의향서에 로테르담 항만공사(POR)는 물류센터 부지 및 건립에 필요한 각종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부산항만공사는 사업계획 및 시설물 디자인,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해 물류센터를 건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BPA 지난 해 부터 네덜란드 물류시장 진출을 위해 부지 확보 및 물류센터 운영 방안구상 등 현지 사업기회를 모색해왔다.

이번 LOI 체결을 통해 내년부터 5만 ㎡ 부지에 3만 4,000㎡ 규모로 물류센터 건립에 착공한다. 2021년 물류센터를 개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남 사장은“한국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자가 물류창고가 없어 애로를 겪고있는 현실을 감안, 해외 주요 거점지역에 공공인프라 성격의 물류센터를 건립하여 국내 물류·제조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외 물류네트워크 강화로 부산항의 신규 물동량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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