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물동량 118만 1,981TEU 기록

현대상선의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조 4,2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1,302억 원) 증가했다.

매출과 물동량 증가 및 비용절감 노력에도 유가상승, 지역별 운임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 1,231억 원, 당기순손실 1,667억 원을 기록했다. 연료유 단가는 전년동기 대비 43.1% 상승 하는 등 원가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컨테이너 부문 유류비 부담이 약 731억 원 증가했다.

적자에도 불구하고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등의 지표가 모두 개선됐다. 2분기 매출액은 1조 2,388억 원이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액은 각각 1,998억 원, 2,427억 원이다.

3분기 처리물동량은 118만 1,981TEU로 전년대비 12.8% 증가했다. 특히, 미주노선의 美·中 무역분쟁 우려에 따른 물동량 증가 등 영향으로 전체 적취율은 80% 수준을 유지했다. 전분기 115만 5,312TEU 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의 4분기 미주노선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럽노선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따른 물동량 감소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이다.

현대상선은 “10월 영구채 1조 원을 발행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운영선대 확대 및 터미널 등 우량자산 확보를 통한 비용구조 개선을 통해 글로벌 선사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며 “선사들의 유가할증료 신규 도입, 2020년 IMO 환경규제에 대비해 유가할증료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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