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들어 손실 대폭 축소

양밍은 3분기 매출로 전분기 대비 15.23% 증가한 387억 2,000만 대만달러(12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화물은 2분기와 비교해 9.19% 증가한 141만 TEU이다. 또 세후 순손실액은 9억 1,000만 대만달러(3,000만 달러)로 2분기와 비교해 손실규모가 76.16% 대폭 줄었다.

양밍의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2% 증가한 1,033억 5,000만 대만달러(34억 5,000만 달러)이다. 화물은 392만 TEU로 11.35% 증가했다. 세후 순손실은 66억 7,000만 대만달러(2억 2,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유가상승 및 환율변동으로 3분기까지 운영비 지출은 40억 대만달러(1억 3,4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8.38% 증가했다.

그럼에도 4분기 실적은 개선될 전망. 내년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관세 부과를 앞두고 4분기 태평양노선의 화물증가와 운임상승을 예상했다. 10월 1일~7일 중국 국경절 연휴가 끝나고 현지 공장의 운영재개로 아시아-유럽노선 화물 및 운임도 개선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또 이 회사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아시아 역내 서비스 네트워크도 최적화할 예정이다. 양밍 자회사인 YES로지스틱스는 올해 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대만 국영항만공사인 TIPC, 인도네시아 투자자들과 합작투자로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창고를 개설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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