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TNS(대표 : 정연돈)는 지난 10월 30일 국내 물류업계 처음으로 슬로베니아 코퍼(Koper)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홍장선 본부장, 김석 유럽영업총괄과 유럽법인 직원들이 참석했다. 또 머스크라인 폴란드 주재 신윤식 본부장을 포함한 COSCO 등 선사 관계자와 코퍼 항만청 컨테이너터미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코퍼는 슬로베니아 최대 상업 항구로 동유럽의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로 수출하는 해상화물의 허브 항만이다. 그 동안 몇몇 한국 물류업체가 지점, 사무소 형태로 코퍼에 진출한 바가 있지만 정식 법인을 설립해 진출하기는 하나로TNS가 처음이다.

이미 하나로TNS는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등 동유럽에 한국기업들의 생산기지가 있는 국가에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등 서유럽 핵심 물류 허브에 거점을 두고 지난 10년 여 간 성공적으로 운영을 해오고 있다. 이번 동유럽 해상물류의 허브인 코퍼에 법인 설립으로 하나로TNS는 자체 통관면허, 트럭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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