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국제공항(HKIA)이 9월 들이닥친 태풍 등의 영향으로 화물 처리실적은 물론 여객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공항당국에 따르면 초강력 태풍 망쿳(MANGKHUT)으로 인해 20시간 이상 공항이 마비됐다고 설명했다. 9월 공항 화물 처리량은 43만 1,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했다. 화물 감소는 주로 수출 화물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수출화물은 전년대비 3% 감소했다. 반면 환적화물 처리량은 3% 증가했다. 주요 지역가운데선 일본과 유럽 물동량이 크게 감소했다. 1~9월 화물 처리량은 375만 t으로 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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