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세계 ‘컨’ 물동량 8% 가까이 증가

지난 1~9월 아시아에서 미국향 컨테이너 물동량은 6.3%가 증가한 1,225만 3,032TEU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9월 한달동안은 6.5%가 증가한 145만 192TEU를 나타내면서 19개월 연속 상승기조를 유지했다.

미국 ‘데카르트 데이터마인(Descartes Datamyne)’이 집계한 것으로 미국 세관의 사전 적하목록 신고 데이터, 선하증권 데이터를 기준으로 집계한 것이다.

중국발 9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4.2%가 증가한 92만 1,194TEU를 기록했다. 아시아 전체 물동량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비중은 63.5%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2위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국가로 21.9%가 증가한 15만 5,806TEU를 기록했다.

3위는 대만을 제치고 베트남이 차지했다. 9월 베트남은 23.9%가 증가한 7만 2,779TEU로 나타났다. 4위는 대만으로 5.5%가 증가한 6만 8,547TEU, 5위는 홍콩으로 14%가 감소한 5만 6,931TEU를 나타냈다.

6위는 싱가포르로 6.5%가 증가한 5만 3,380TEU, 7위는 인도로 34.4% 증가한 3만 9,594TEU, 8위는 일본으로 5.6%가 감소한 3만 6,971TEU, 9위는 태국으로 15.9%가 증가한 2만 9,613TEU, 10위는 말레이시아로 1.4%가 증가한 1만 4,378TEU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영국의 'CTS(Container Trades Statistics)'가 집계한 8월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7.7%가 증가한 1,414만 7,647TEU로 나타났다. 세계 컨테이너 운임지수(2008년 = 100)는 ‘68’ 포인트로 작년 같은 기간 ‘69’ 포인트보다도 떨어졌다.

지역별 물동량은 아시아 수출이 1.1% 증가한 825만 8,416TEU, 수입은 0.8%가 감소한 547만 7,199TEU를 나타냈다. 유럽은 수출이 1.8% 감소한 230만 3,270TEU, 수입은 전년과 거의 같은 수준인 272만 9,967TEU로 집계됐다. 북미는 수출이 1.8% 감소한 126만 3,908TEU, 수입은 5.3%가 증가한 257만 2,866TEU로 집계됐다.

인도․아프리카․중동은 수출이 0.4% 감소한 104만 6,413TEU, 수입은 6.5% 감소헌 140만 4,505TEU로 나타났다. 중남미는 수출이 0.9% 감소한 76만 395TEU, 수입 역시 1.7%가 감소한 93만 4,759TEU를 나타냈다.

중남미 최대 물동량 국가인 브라질은 수출이 1.3% 증가한 26만 4,701TEU, 수입도 10.1% 증가한 23만 3,748TEU를 기록했다. 사하라사막 아래쪽 아프리카는 수출이 7.4% 증가한 28만 148TEU, 수입도 3.1% 증가한 63만 5,546TEU로 집계됐다. 호주․오세아니아지역은 수출이 10.7% 감소한 23만 5,097TEU, 수입은 0.2%가 증가한 39만 9,005TEU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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