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0월 10일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남북한 철도·도로·항로 연결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황 의원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결과를 인용해 남북한 경협으로 인한 남북합계 누적성장효과가 가장 큰 사업은 개성공단사업이지만, 2위가 남북한 철도 및 도로 연결 사업일 정도로 남북경협에 있어 중요한 사업으로 꼽았다.

황 의원은 “일부에서 남과 북의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는 것을 퍼주기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이는 이 사업의 의미와 가치를 오해하는데서 비롯한 것”이라며 “이미 일본, 중국, 러시아는 유라시아 철도의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하고 있다. 철도를 통한 운송 시간도 해상운송의 절반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하루빨리 남북 철도를 연결하고 유라시아 철도까지 연결해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완성하는 것이 우리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상생과 번영의 미래를 여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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