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정부는 국영 항공사 네팔항공(RA)의 민영화를 위한 기틀 마련에 나섰다. 항공사 경영진에게 민영화를 위한 법인으로 전환을 맡겼다. 네팔항공은 현재 국영기업으로 상법의 적용을 받지 않고 있다.

또 민영화를 위한 유상증자를 내각에 요청했으며 승인이 떨어지면 항공사 자본금을 200억 네팔 루피(1억 7,000만 달러)로 확충한다. 1958년 설립된 네팔항공의 자본금은 3억 7,000만 네팔 루피(310만 달러)에 불과한 실정이다. 항공사는 현재 400억 네팔 루피(3억 4,000만 달러)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항공기 현대화를 위한 ‘A320-200' 2대, ’A330-200' 2대 도입에 따른 부채이다.

네팔정부는 2007년부터 국영항공사 민영화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무산됐으며 2016년에는 루프트한자와 자문서비스 계약을 체결 직전까지 갔지만 네팔정부에 의해 최종적으로 계약을 무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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