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유럽 물류현장 5,000대 투입

XPO로지스틱스는 북미, 유럽 물류현장에 별도의 조작이 없이도 스스로 주변의 상황을 인지해 행동하는 ‘지능형 로봇’을 배치한다.

인간과 협업하도록 설계된 로봇이 XPO의 기존 인력을 보완하게 된다. 외부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행동하는 지능형 로봇의 등장은 본격화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아마존은 자사의 물류센터의 제품을 배송을 위해 이동시키는 로봇 ‘키바(KIVA)’를 활용하고 있다.

XPO는 창고, 유통 및 배송센터의 자동화를 위한 로봇공항 시스템을 설계, 제조, 설치하는 다국적 기업 그레이오렌지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5,000대의 로봇을 배치한다. XPO의 북미, 영국, 유럽 8개국 물류현장에서 로봇을 사용하게 된다.

로봇 도입효과로는 물류현장에서의 포장, 분류 등의 작업에서 안전과 생산성 향상이 있다. 특히 빠른 속도와 정확성이 필수적인 전자상거래 및 옴니채널 소매 물류의 순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체 프로세스는 XPO의 창고관리시스템에 의해 제어되며 각각의 자율로봇들은 450kg~1t 중량의 랙(rack)을 직원이 주문을 처리하는 스테이션으로 가져오게 된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이동시간 단축 및 작업오류를 줄여준다. 물류현장에 로봇배치 예산은 이 회사의 올해 투자예산인 4억 5,000만 달러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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