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마리 수송 위해 19편 운항

에미레이트항공(EK)은 9월 11일~2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트리온에서 열리는 세계승마선수권에 참가하는 말을 수송한다. 첫 ‘B777F' 전세기가 말 67마리를 리에주에서 적재하고 그린스빌-스파턴버그에 도착했다. 19편을 운항해 대회에 참가하는 총 500마리를 수송예정이다.

중량 450~840kg의 말들을 수송하기 위해 한 마리용 마구간, 독립적인 냉난방장치를 갖춘 전세기를 투입했다. 그린스빌에 도착한 말들은 트럭에 실려 82km를 이동해 트리온에 도착한다. 말 이외에도 안장, 고삐, 갈퀴, 말굽 등 12만 3,500t의 장비와 말 사료 50t까지 수송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마상체조, 지구력경기, 장애물, 마장마술, 종합마술 등 총 8종목의 시합이 폐막식까지 열릴 예정이며 오스트리아, 벨기에, 바레인,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오만 등에서 온 말들이 대회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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