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가 JA와 공동으로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2018 국제무역창업대회' 아태지역 본선에서 한국과 베트남 연합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본선 진출 팀들은 ‘노인층을 대상으로 하는 웰빙 제품을 프랑스 시장으로 수출하기 위한 진입 전략 계획’이라는 공동 과제로 경연을 벌였다.

팀명 라툰으로 본선에 참여한 한국의 이승원 양과 베트남의 두옹 하안양은 몸의 균형을 관찰하고 위험이 있을 때 경보를 발송해 추락 방지를 돕는 웨어러블 장치를 아이디어로 제안해 1위를 차지했다.

홍콩의 테리 영군과 태국의 달리아 캐서린 브리지스양으로 구성된 ‘테일라’팀은 노인들이 장비 하나로 전신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스리-인-원’ 운동용 자전거 아이디어로 2위를 차지했으며, 싱가포르의 한 키얼군과 홍콩의 필리페-하리 데 마니군은 퍼즐, 화분, 격려의 문구카드로 구성된 선물패키지를 증정해 노인들의 정신적 건강을 지속적으로 돕겠다는 내용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페덱스와 JA가 함께 진행하는 국제무역창업대회는 차세대 기업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2007년 처음 시작해 올해 12년째를 맞이 했다. 대회 규모도 성장해 2007년 3개 국가 295명의 학생 참가자로 시작해서, 올해는 10개 국가 2,7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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