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글로벌포워딩(DGF)은 멸종위기 우수리 불곰 4마리를 일본 훗카이도에서 새로운 거처인 영국 요크셔 야생공원까지 수송했다.

리쿠, 카이, 하나코, 아뮤 4마리 불곰은 20시간 동안 특수 온도조절 차량에 실려 훗카이도에 위치한 신치토세공항에 도착했다. 항공편으로 도쿄 하네다공항까지 이동한 불곰들은 런던 히드로공항으로 가기 위해 환승했다. 하네다에서 수의사 2명, 사육사 2명이 동승했다.

런던 히드로까지 운송을 위해 중량 550kg 특수상자를 제작했으며 이 상자는 곰의 서식지인 한국 및 일본 북부 기후에 최대한 가깝운 온도 유지 기능을 갖췄다.

우수리 불곰은 아시아에 걸쳐 분포했지만 대부분 현재는 일본에 1만 마리 정도가 남아있다. 밀렵과 서식지 상실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요크셔 야생공원의 북극곰 보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원의 재활센터에서 생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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