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세관장 : 박재홍)은 참여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물류중심지화'전략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해 물류·통관체계의 지속적인 혁신에 매진한 결과, 항공수입화물에 대해 입항에서 수입통관까지의 화물처리시간을 평균 1.1일로 단축해 80%에 해당되는 물품에 대한 당일통관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입화물 물동량의 증가(110%), 아시아나 및 대한항공의 조종사 파업으로 인한 물류 지연, APEC정상회의 개최로 인한 수입화물 검사강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화물처리시간을 대폭 단축한 것이다.
또한 인천공항을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인천공항세관에서는 24시간 상시 통관지원체제를 운영해 옴으로써 정시간 외 작업특허 및 임시개청수수료를 폐지해 연간 23억 원에 달하는 물류비용을 절감시켜 수출입업체의 경쟁력을 제고시켰다.
 
지난해 인천공항세관에서는 항공화물 물류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보세구역에서의 보세화물 보관기간을 3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05.5월)하고, 항공화물 도착 후 보세구역 반입의무기간도 36시간에서 24시간 이내로 단축(‘05.7월)했으며, ▲ 항공기 입항 즉시 화물 분류작업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입항전 적하목록 제출비율을 제고(’04년 91.4%→’05년 95.7%)토록 하였고, 화물도착즉시 통관절차를 종료시킬 수 있도록 입항전 수입신고제도의 활성화도 도모(’04년 9.2% → ’05년 12.0%)한 바 있다.

▲ 또한, 수입통관업무를 세관사무실이 아닌 현장(보세창고)에서 일괄 처리하는 현장결재시스템을 시행(‘05.4월)했을 뿐만 아니라, 특송화물에 대해서도 신고서 심사직원을 해당 통관장별로 파견근무토록 해 민원인이 별도로 세관을 방문할 필요없는 원스톱 통관체제를 도입(‘05.4월) 시행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금년에도 지속적인 물류혁신을 위해 정상적인 수출입화물은 세관의 통제를 느끼지 못하는 가운데 물 흐르듯이 신속한 통관이 되는 반면, 우범화물은 위험관리기법(RM ; Risk Management)의 고도화를 통해 철저하게 적발하는 소위 '보이지 않는 세관(Invisible Customs)'구현을 위해 관련 업계와의 활발한 대화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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