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발 부산 ‘컨’ 운임도 159달러/TEU

지난 20일 기준 상하이해운거래소(SSE)의 상하이 수출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793.76’를 나타내면서 전주대비 3.9%가 떨어졌다.

유럽항로는 계절적 수요 상승으로 상항이 출항 선박의 평균 적재율이 95%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선사들의 선복 조정 등으로 운임(THC 제외)은 863달러/TEU를 나타내면서 전주대비 2.2%가 하락했다. 지중해항로도 수송수요는 안정적이어서 평균 적재율도 90~95%를 유지했다. 하지만 유럽항로와 같은 이유로 운임은 869달러/TEU로 전주대비 2%가 떨어졌다.

북미항로는 미국의 소비 확대로 성수기 조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또 미중 간 무역마찰 염려 등으로 사전 수송수요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미 서안항로의 경우 상하이 출항 평균 적재율이 97%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선사들의 운임하향 조정으로 운임은 1,616달러/FEU로 전주보다 4.1%가 떨어졌다. 북미 동안항로도 2.2%가 떨어진 2,650달러/FEU를 나타냈다.

중동‧걸프항로의 운임 수준이 가장 급격히 떨어졌다. SCFI 운임지수는 371달러/TEU로 전주대비 14.5%가 떨어졌다. 이는 중동지역의 경제 불안 등으로 수송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선사들의 상하이 출항 평균 적재율도 55~85%로 나타났다.

호주‧뉴질랜드항로는 1%가 상승한 737달러/TEU를 기록했다. 전체 항로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다. 남미항로는 전체적으로 9.5%가 떨어진 1,437달러/TEU로 나타났다.

한편 상하이 - 부산항로의 평균 운임은 159달러/TEU로 전주의 164달러/TEU보다 약간 하락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