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노선 전용 화물기는 협력에서 제외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가 지난 5월 1일 공식 출범했다.

태평양노선 여객기를 대상으로 승객 수송뿐 아니라 화물부문 협력이 포함된다. 이로 인해 미주 290여개, 아시아 80여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스케줄이 가능해졌다. 보다 많은 아시아-미국간 도시로의 화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대한항공측은 밝혔다.

노삼석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은 “대한항공의 선도적인 태평양 노선 공급과 델타의 미주 네트워크 및 영업망이 만나 양사의 북미-아시아간 화물 노선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델타항공 숀 콜(Shawn Cole) 화물부문 부사장은 “양사의 협업 가능 영역을 꾸준히 늘려 나아갈 것이며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항공화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비쳤다.

한편 태평양 노선의 주요 수송 품목으로는 미국발 아시아행 반도체 장비, 신선화물, 전자상거래 수요 등이 있으며, 아시아 발 미국행으로는 휴대폰, 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반도체 등이 있다. 이번 조인트벤쳐 화물분야에서는 양사 태평양노선 운항 여객기의 벨리공급을 이용하여 협력을 하는 것으로 태평양 노선에 운항하는 화물기는 JV 협력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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