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17일부터 인천과 인도 델리(DEL) 간 주3편 화물기를 운항한다.

투입기종은 ‘B777F’로 주3편(화, 목, 토)을 각각 운항한다. 운항루트는 인천 - 하노이 - 델리 - 비엔나 - 밀라노 - 인천노선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여객기로 뭄바이노선을 주3편, 델리노선을 주5편 각각 운항하고 있다. 최근 인도에 대한 화물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델리노선에 화물기를 투입하게 됐다.

이 항공사는 “아시아에서 인도에 대한 항공화물 수요가 최근 3년간 연평균 6.5% 성장했다”며 “이번 화물노선 개설은 이같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