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OSCO는 OOCL의 롱비치 컨테이너 터미널 매각을 추진한다. COSCO는 미국정부와 롱비치 컨테이너터미널 제 3자에 매각에 합의했다. 이를 전제로 미 당국은 양사의 합병을 승인했다.

OOCL의 터미널이 위치한 롱비치항은 연간 700만 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항만으로 미국 교역의 약 20%를 소화하는 미 서안의 주요 항만이다. 스위스 선사인 MSC는 롱비치항 터미널 6곳 중 4곳의 지분에 투자하고 있으며 COSCO와 K라인도 이 항만 터미널 지분을 소유한 선사들이다.

COSCO에서 매각하는 터미널을 인수할 유력후보로는 머스크라인이 거론되고 있다.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 에버그린, CMA CGM도 인수후보이며 한진해운이 운영 관리하던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의 지분을 인수한 현대상선도 터미널 인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