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 : 조훈구)에 의하면 2018년 상반기 인천신항을 통한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44.3% 증가한 29억 달러, 수입은 46.6% 증가한 83억 달러로 총 무역액은 63.6% 증가한 112억 달러로 나타났다.

인천신항 개항 초기인 2016년 하반기 교역량 46억 달러(수출 8억 6,000만 달러, 수입 37억 4000만 달러)에 비하여 2.4배 증가한 것이다. 또한, 상반기 최대 교역국은 중국으로서 수출 9억 1,000만 달러 (전년대비 90.2%↑), 수입 43억 4,000만 달러(전년대비 24.0%↑)로 각각 증가하였으며, 총 무역액은 2017년 상반기 대비 32%가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 (9.1억 달러) > 아세안 (8.6억 달러) > 홍콩 (2.9억 달러) > EU (2.9억 달러) > 미국 (2.1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실적은 반도체 (6.0억 달러) > 농약 및 의약품 (4.2억 달러) > 비누치약 및 화장품 (4.2억 달러) > 기타기계류 (0.8억 달러) 순이었다.

수출증가 주요 요인은 IT 반도체 경기 호조에 따른 반도체 (6.0억 달러↑)의 증가와 농약 및 의약품(4.2억 달러↑), 비누치약 및 화장품 (2.5억 달러↑)의 증가로 나타났다. 2018년 2분기 수출이 21.7억 달러로 상반기 수출의 74.3%를 차지하였으며, 1분기 대비 18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2분기 수입이 47.3억 달러로 상반기 수입의 56.8%를 차지하였으며, 1분기 대비 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국가별 수입실적은 중국 (43.4억 달러) > 아세안 (23.2억 달러) > 대만 (3.2억 달러) > 일본 (3.1억 달러) > 홍콩 (2.7억 달러) > 미국 (2.0억 달러) 순이고, 품목은 의류 (6.7억 달러) > 신변잡화 (4.2억 달러) > 컴퓨터 (4.0억 달러) > 반도체 (3.6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상반기 수입이 증가한 주요 요인은 반도체 (3.4억 달러↑) 및 컴퓨터 (1.0억↑)의 증가와 신변잡화 (1.6억 달러↑), 의류 (1.4억 달러↑) 등의 증가로 나타났다. 또 전체 수입금액의 88.3%인 73억 5,000만 달러가 부두직통관제도를 통해 신속하게 수입되었으며, 선광, 한진컨테이너터미널 기준으로는 98.0%가 하역된 후 부두에서 직접 통관되거나 화주가 희망하는 목적지로 직접 보세운송하는 부두직통관제도를 활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