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카자흐스탄, 코카서스 철도·트럭킹과 연계

케리로지스틱스에서 조지아 흑해항만인 아나클리아를 카스피 랜드브릿지 중심지로 개발에 나선다. 케리는 현지 파트너사 글로벌링크, 조지아 아나클리아 시당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케리로지스틱스는 중국, 카자흐스탄, 코카서스, 터키를 잇는 철도 및 트럭킹 서비스를 아나클리아까지 연결한다. 아나클리아항은 조지아의 주요 항만인 포티로부터 북쪽으로 70km 떨어져있다. 아나클리아항이 활성화되면 기존에 포티항의 APM터미널, 바투미항의 ICTSI컨테이너터미널과 화물을 두고 삼파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조지아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재작년 보다 17.5% 증가한 23만 TEU이다. 포티항의 컨테이너 증가율은 평균 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공컨테이너까지 포함하면 조지아 항만들의 작년 컨테이너 물동량은 32만 TEU로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한편 케리로지스틱스의 기존 서비스와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중국 장쑤성 북동부에 있는 도시 롄윈강을 출발해 카자흐스탄과 카스피해를 거쳐 새롭게 건설된 바쿠-트빌리시-카르스 철도를 이용해 터키 목적지까지 화물을 수송하는 새로운 철도서비스를 선보였다.

블록트레인 및 단일 왜건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물동량의 고객에게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철도와 동일한 구간인 중국-코카서스-터키간 트럭킹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 서비스를 위해 추가로 트럭 50대를 투입했다. “소요시간은 12~14일로 목적지까지 신속한 운송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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