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육류 수출이 4월 들어 급증했다. 미국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4월 돼지고기 수출물량은 23만 49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5억 8,410만 달러 규모이다. 멕시코의 수요가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이달 5일 멕시코에서 미국 돼지고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를 발표해 이런 추세의 지속은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산 냉장 및 냉동 돼지고기 관세율을 7월 5일 이후 10%에서 20%로 인상예정이다.

4월 미국산 소고기 수출물량은 11만 1,213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6억 7,670만 달러로 23% 증가한 금액이다. 미국산 소고기 최대 수입국은 물량과 금액 모두 일본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2만 5,650t을 수입했으며 금액으로는 1억 6,660만 달러이다.

미국산 양고기 수출물량은 973t이며 금액으로는 190만 달러이다. 물량과 금액이 각각 97%, 4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산 양고기 최대 수입국은 멕시코로 872t, 금액으로는 100만 달러 어치를 4월 한 달 간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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