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가 '2018 글로벌 기업시민 보고서'를 발간했다. 2017년 한 해 동안의 경영활동을 '경제, 환경, 사람' 세 분야로 나누어 보고서에 정리했다.

보고서에는 분야별로 페덱스가 추진한 전략, 목표, 프로그램, 진행 과정 등이 기술되어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진행했던 사회공헌활동의 주요 성과와 지역사회 기여 등도 포함되어 있다.

경제적인 성장 측면에서 페덱스는 2017년 기준, 직전 연도보다 20% 이상 성장하며 매출 600억 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러한 기록적인 성장은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꾸준히 확대된 덕분이다. 시장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유통업체와 협력을 통해 고객이 배송물을 더욱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일례로 페덱스는 아태지역에서 세븐일레븐(7-일레븐)과 손을 잡고 고객에게 24시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만에서 시행 중인 페덱스 아이십(페덱스 iShip) 서비스는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며, 24시간 배송물 발송 및 수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홍콩에서도 제공 중이며, 대만과 홍콩에서 페덱스 서비스가 이용 가능한 세븐일레븐 매장은 5000개가 넘는다.

이러한 서비스 외에도, 페덱스는 전자상거래 소비자가 추가 요금 부담 없이 자신이 원하는 배송물 수령 시간과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 페덱스 딜리버리 매니저(페덱스 Delivery Manager®)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서비스 운영 국가는 한국, 호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대만 등이 있다.

다양한 서비스 외에도, 페덱스는 2020년까지 총 2억 달러의 기금을 200개 지역사회에 지원하는 자선 프로그램인 '페덱스 케어스(페덱스 Cares)'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페덱스는 지난 2년간 134곳의 지역사회에 1억 100만달러 이상을 지원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여러 공동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2017년 수천 명의 페덱스 임직원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으며, 약 11만 1,200시간을 사회를 위해 헌신했다.

환경적인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도 했다. 이 기간 동안 페덱스는 230만 t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과 1억 7,700만 갤런 이상의 항공기 연료 절감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퓨얼 센스 팀은 항공기 운영 전반에 걸쳐 연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다. 이 외에도, 전기차 300대 이상을 신규로 배치해 총 2,100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테슬라의 전기 트럭 20대를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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