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 퍼시픽항공(CX)이 인수하는 ‘A350-100' 항공기가 혼합 대체 연료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 항공기는 6월 19일 에어버스 본사가 위치한 프랑스 툴루즈를 출발해 홍콩까지 운항한다.

캐세이 퍼시픽은 에어버스에 동일기종 20대를 주문했으며 향후 4년간 순차적으로 인수하게 된다. 올해 연말까지 7대를 인수예정이다.

캐세이 퍼시픽은 2020년부터 온실가스 배출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탄소중립 정책을 실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016년 인수하는 ‘A350-900' 항공기를 바이오 연료를 이용해 운항했다. 또 인수하는 동일 기종 22대를 대체 연료 10%를 혼합해 운항한바 있다. 기존 항공유에 비해 바이오연료는 온실가스 배출을 80%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다.

항공사 차원에서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도시 고체 폐기물을 항공연료로 전환하는 미국 펄크럼 바이오에너지 지분에 투자를 결정했다. 펄크럼은 올해 5월 네바다주에 최초의 상업용 공장을 착공했으며 2020년 가동을 시작하면 연간 1,000만 gal(갤런) 이상의 연료를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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