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사장 : 우예종)가 5월 19일 오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라운지에서 경제적인 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노부부 등 3쌍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 개최했다.

BPA가 주최하고 부산항시설관리센터와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이날 결혼식은 고신대 안민 총장의 주례로 하객 100여명의 축하 속에 진행됐다. 이날의 주인공인 신랑 신부들은 “형편이 여의치 않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생각지 못한 기회로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너무나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고, 하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우 사장은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왔으나 오늘 결혼식은 누군가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비록 소규모로 시작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발굴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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