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터미널 운영업체 ICTSI(International Container Terminal Services)는 1분기 233만 TEU를 처리했다. 이는 전년대비 2% 증가한 물동량이다. 이라크와 콩고민주공화국 터미널을 이용한 수요가 증가했으며 호주 빅토리아 인터내셔널 컨테이너터미널(VICT), 파푸아 뉴기니 사우스 퍼시픽 인터내셔널 컨테이너터미널의 컨테이너도 증가했다. 반면 에콰도르 과야킬 터미널과 파키스탄 카라치터미널의 물동량도 1분기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동량 증가 및 요율조정, 선사와 새로운 계약 등으로 1분기 총 매출은 전년대비 9% 증가한 3억 2,5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전·이자지급전이익(EBITDA)은 운영비용 증가로 1% 증가한 1억 4,780만 달러로 나타났다. EBITDA 및 매출증가에도 1분기 당기순이익은 4,410만 달러로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CTSI의 올해 자본지출예산은 3억 8,000만 달러로 1분기 6,800만 달러를 지출했다. 1분기 지출은 올해 자본지출예상의 1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자본지출은 미래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고정자산의 투자를 말하며 올해 지출의 대부분은 마닐라, 멕시코, 이라크에서 화물처리 능력 확대, 온두라스 컨테이너터미널 재건, 필리핀 카비테시 바지선 터미널 프로젝트 완료 등의 용도에 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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