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MOL 월드와이드 설립...기반 조성

일본 정기선사인 MOL이 포워딩 사업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25일 자회사인 ‘MOL 월드와이드 로지스틱스’을 중심으로 무선박운송사업(NVOCC)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NVOCC는 선박을 소유하지 않지만 선사(船社)의 선복(船腹)을 이용해 전체적인 종합 물류 서비스 제공을 하는 것이다.

4월 1일자로 MOL은 마이클 고(Michael Goh)를 제품운송사업부문 CEO이자 총괄부사장으로 임명했다. 그 산하에 ‘MOL 로지스틱스 재팬(MLG)’, ‘MOL 콘솔리데이션 서비스(홍콩)’가 존재하게 된다.

7월에 MOL은 NVOCC 사업을 총괄하는 신설 법인을 홍콩에 설립하게 된다. 이 홍콩 법인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운영 확대를 이뤄나가게 된다. 이 홍콩법인의 명칭이 ‘MOL 월드와이드 로지스틱스’가 된다.

신설 회사를 중심으로 기존 MLG와 MCS도 포워딩 단일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 최첨단 물류 시스템과 자동화 물류 시스템도 적극 도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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