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트로이 유적지를 테마로 한 항공기를 도입한다.

앞서 터키 문화관광부는 트로이 유적지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등재 20주년을 맞아 2018년을 ‘트로이의 해’로 발표했다. 터키항공은 이에 대한 홍보 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트로이”를 테마로 한 항공기를 운항 예정이다. 일케르 아이즈(İlker Aycı) 터키항공 회장은 항공기 도입 기념 행사에서 “국적기로서 터키항공은 터키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며, “아나톨리아 지역의 여러 독특한 문명 중에서도, 기원전 3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트로이의 역사는 다양한 서사시의 주제였다”고 트로이의 세계사적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터키항공 취항지에서 트로이를 테마로 한 항공기를 통해 트로이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트로이 등 다양한 고대 서사시의 배경이자 역사가 살아 숨쉬는 터키에 전 세계인들을 초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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