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이 나이지리아 레키(Lekki)항에서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현지기업인 LPLE와 체결했다. LPLE는 톨라람그룹, 라고스주정부, 나이지리아항만당국의 합작투자 회사다. MoA에 따라 LPLE에서 터미널의 개발, 건설 등을 담당한다.

나이지리아의 첫 심수항(Deep Sea Port)인 레키항 컨테이너터미널은 2020년 연말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CMA CGM의 자회사인 CMA터미널이 터미널의 마케팅, 운영, 유지보수를 향후 담당한다. 이 터미널은 2개의 컨테이너 선석을 갖추게 된다. 선석의 수심이 16m로 최대 1만 4,000TEU 컨테이너선의 접안이 가능하다.

터미널의 부두 길이는 1.2km로 안벽크레인 13대를 갖춰 250만 TEU의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터미널이 운영에 들어가면 나이지리아 경제수도인 라고스항의 혼잡도 감소할 것으로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