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항공(QF)이 케이터링 사업부문을 에미레이트그룹의 드나타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호주반독점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매각대상에는 큐 케이터링, 스냅 프레쉬가 포함됐다. 큐 케이터링의 경우 호주 4개 공항인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퍼스에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대 고객사는 콴타스항공이다. 매각대상에 포함된 스냅 프레쉬는 퀸즈랜드에 위치한 최신공장에서 냉동식품을 생산해 항공사 및 소매업체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번 매각에도 콴타스의 기내식 공급을 당분간은 드나타에서 담당하게 된다. 계약내용에 따르면 드나타에서 10년간 기내식을 공급하며 양사는 메뉴 개발 등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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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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