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민항총국(CAAC)이 SF홀딩스의 무인항공기(드론) 운항을 허가했다. 중국 특송사인 SF익스프레스의 모기업 'SF홀딩스'가 민항총국으로부터 지정한 구역에서 드론 운항을 허가받았다.

지난해 중국 본토의 연간 소포수요는 400억 개로 올해는 490억 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소포시장의 빠른 성장은 모바일 경제 및 전자상거래 확산이 원인이며 식료품에서 공장부품까지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추세다.

이에 중국기업들은 드론을 전자상거래 운송수단으로 주목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경우 물류기업 YTO익스프레스와 손잡고 드론을 이용해 생강차를 고객에게 운송했다. 알리바바의 라이벌인 JD닷컴은 2016년 농촌지역에서 테스트를 마친 후 드론을 이용한 배송을 시작했다. SF익스프레스는 대형 드론, 최종배송 드론 등을 이용해 36시간이면 중국 전역에 물품을 배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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