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잭슨빌항의 2월 컨테이너가 전년대비 25%나 증가한 10만 346TEU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컨테이너가 15% 늘어난 3만 4,550TEU를 기록했다. 지난 5년간 기록한 연 평균 21% 보다는 낮은 성장률이다.
푸에르토리코 컨테이너는 35% 급증한 5만 7,247TEU이다. 지난해 4만 2,351TEU와 비교해 급증했다.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마리아로 인한 구호물자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허리케인 마리아가 지난해 9월 푸에르토리코를 직격해 섬 전체 전력 인프라가 파괴됐으며 4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잭슨빌항에서 처리한 연간 총 컨테이너는 130만 TEU이며 플로리다주 항만으로는 가장 많은 컨테이너 물동량이다. 컨테이너화물 증가로 인해 연방정부에서 대형선박 입항을 위한 준설작업을 2월부터 시작했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수심 14.3m를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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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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