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공항 세계 4위 화물 기록

지난해 세계 20대 화물공항의 물동량(국내선 포함)은 전년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공항협의회(ACI)는 지난해 세계 20대 공항에서 처리한 화물이 5,100만 t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세계 항공화물 물동량의 43%에 해당한다.

▲ 출처: 국제공항협의회(ACI).

지난해 세계 항공화물 시장의 호조 속에 20대 공항 모두 전년대비 화물이 증가를 경험했다. 세계 1위 화물공항은 이변 없이 홍콩이다. 전년대비 9.4% 증가한 500만 t을 처리했다.

2위는 멤피스공항으로 지난해 화물은 0.3% 증가했다. 우리나라 인천공항의 화물은 전년대비 7.6% 성장세를 기록했다. 5~6위는 앵커리지와 두바이공항으로 각각 전년대비 6.7%, 2.4% 화물이 늘어났다.

한편 무역 및 전자상거래 확대, 미국경제 회복 등의 영향으로 상하이, 시카고, 도하의 경우 지난해 각각 11.2%, 12.6%, 15%의 두 자리 수 화물증가율을 기록했다. 미국경제 회복 및 달러화 강세로 인한 수입화물 증가의 수혜를 입은 대표적 공항이 ‘시카고’다. 이 공항의 아시아, 중국과 국제선 화물은 무려 12.2% 증가했다.

지난해 세계 20대 화물공항의 지역별 분포는 홍콩, 상하이, 인천, 도쿄 나리타가 포함된 아시아가 가장 많은 8개. 멤피스, 앵커리지, 루이스빌 등이 속한 북미 6개로 집계됐다. 유럽과 중동은 4곳, 2곳이 세계 20대 화물공항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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