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항공화물 물동량이 2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대 기조가 항공화물 업계에 미칠 파장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IATA가 최근 밝혔다.

IAT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항공화물 수요는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했다. 1~2월 누적 실적의 증가율은 7.7%로 나타났다. 2월 화물 공급은 전년대비 5.6% 증가했다. 이에 따라 19개월 연속으로 수요 증가율이 공급 증가율을 앞섰다고 IATA는 설명했다. 같은 기간 적재율은 44.4%로 전년대비 0.5%p 늘었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이러한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IATA는 설명했다.

지역별 항공사들의 2월 화물 실적을 살펴보면 북미지역 항공사의 화물 수요 증가율은 7.3% 공급은 4.1%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유럽지역 항공사들의 화물 수송실적은 5.7% 증가에 그쳤다. 이 밖에 중동이 7.4%, 남미 8.7%가 증가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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