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안정적 확보 및 고효율 선박확충 등 추진

정부가 4월 5일 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15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작년 말부터 관계부처 합동 T/F를 중심으로 해운재건을 위한 향후 5년간의 구체적인 투자방향을 고민하는 한편 해운산업을 넘어 조선산업, 수출입산업과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종합계획을 마련해 왔다.

이번 계획은 △ 경쟁력 있는 서비스·운임에 기반한 안정적 화물 확보 △ 저비용·고효율 선박 확충 △ 지속적 해운혁신을 통한 경영안정 등 3대 추진방향을 수립했다. 해운산업 내부적으로는 ‘화물 확보→저비용 · 고효율 선박 확충→경영안정 및 재투자’를, 외부적으로는 ‘안정적 수출입 화물 운송→해운산업 재건→조선 수주 확대’로 이어지는 ‘이중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해운산업 매출액 51조원을 달성하고, 조선업 경기 회복과 수출입 물류경쟁력 확보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에 마련된 재건계획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 해양진흥공사 설립 등 후속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이후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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