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 황태현)가 아세안 물동량 확대를 위한 행보를 강화했다.

공사는 3월 16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관리청(BUMN) 청장과 일행을 초청해 평택항 운영 현황과 배후단지 개발계획 등을 소개했다. 또한 교역 활성화와 투자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중심국가로 아세안 전체 GDP, 인구, 면적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다.

인도네시아 BUMN은 오는 4월말 경기도내 중소수출기업을 비롯한 한국기업과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간 경제협력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 평택항을 통한 양국 중소 수출입기업의 물류 활성화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김정훈 경기평택항만공사 전략기획팀장은 “평택항은 지난해 중국 사드 영향으로 동남아 교역 확대를 통한 시장 다변화 구축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다”며 “올해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한 선제적 항만마케팅을 펼쳐 물동량 창출과 도내 중소수출기업의 아세안 지역 수출 물류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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