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이 한국의 생산 혁신과 수출 원동력을 이끌고 있는 하이테크산업이 2분기 한국의 무역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DHL은 ‘글로벌트레이드바로미터(Global Trade Barometer)’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한국 하이테크 산업의 교역량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소폭 감소하겠지만 여전히 국가 무역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찰스 카우프만(Charles Kaufmann) DHL글로벌포워딩 일본법인 대표이사 및 북아시아 지역 CEO는 “지난 해 기록한 한국 하이테크 분야의 무역 규모 급성장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술분야 제조업에 대한 해외 수요 증가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반적인 성장률이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다”며 “한국은 장기간 글로벌 기술 혁신의 허브 역할을 해왔다.

지난 10여년 간 한국의 GDP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완만했지만, 무역 규모 성장세로 미루어볼 때 향후 GDP 성장률이 과거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기술 제조업의 지적 재산 가치가 높아질수록 국가의 성장 잠재력 역시 커질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