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라인은 3월 6일 발생한 ‘머스크 호남호’ 화재에도 화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살랄라항인근 아라비아해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 선박에 실린 유럽향 화물은 대체 선박을 이용해 수송한다. 싱가포르를 출발한 이 선박은 지중해로 가기 위한 관문인 수에즈운하로 향하고 있었다. 화재는 화물칸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구체적인 발화원인에 대해서 머스크는 조사가 필요하다며 함구했다.

화재가 발생한 ‘머스크 호남호’는 2017년 건조된 1만 5,262TEU 컨테이너선으로 2M의 AE11 루프에서 운항하고 있었다. AE11은 칭다오, 부산, 닝보, 샤먼, 난사, 옌톈, 싱가포르, 몰타,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라스페치아, 지오이아 타우로, 포트사이드, 킹압둘라, 두바이, 싱가포르, 셔코우, 샤먼, 칭다오 순으로 기항하고 있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선박을 포함해 1만 3,000~만 5,900TEU 컨테이너선 11척이 운항하고 있다.

머스크 대변인은 화재가 발생한 ‘머스크 호남호’가 1~2주내에 유럽으로 회항예정이며 "대체선박 투입, 아시아항로 다른 선박에 선적 등 비상대책을 세웠다" 며 "실종선원 수색과 구조선박도 교대로 투입해 운항스케줄에 지연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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