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패스트푸드업체 KFC 영국 매장의 닭고기 공급에 차질이 발생해 전체의 2/3 에 해당하는 점포의 영업이 일시 중단됐다.

계약에 따라 2월 초부터 DHL서플라이체인은 현지 식품물류업체 QSL과 손잡고 영국 전역 900개 KFC매장에 닭고기 공급을 시작했다. 과거 물류를 담당했던 비드베스트 로지스틱스에서 DHL, QSL로 계약이 이전되면서 공급망에서 혼란이 야기됐다.   

혼란 최소화를 위해 KFC는 DHL 물량 일부를 이전 물류파트너 비드베스트로 이전했다.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최대 350개 매장에 닭고기 공급은 비드베스트 에서 담당한다. KFC와 비드베스트는 올해 3월 26일부터 시작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잉글랜드 북부 및 스코틀랜드 KFC 매장에 물품공급을 시작한다.  

잉글랜드 중부 및 남부, 아일랜드에 위치한 550개 KFC 매장에 물품공급은 계속 DHL, QSL이 담당하게 된다. 3월 13일 기준 영국 KFC 매장의 97% 이상이 영업을 재개했지만 몇몇 매장에서 영업시간 단축, 일부 메뉴 주문불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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