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밴쿠버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330만 TEU로 집계됐다. 수입화물은 170만 TEU로 11% 증가했으며, 수출 컨테이너는 110만 TEU로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북미 이외 항만에 기항하는 정기선 서비스는 20개이며 컨테이너선 16개, 오픈 해치 서비스 2개 등이다. 디 얼라이언스의 PN3루프 선박이 평균 1만 3,219TEU로 이 항만에 기항하는 컨테이너선으로는 가장 대형으로 나타났다. 

한편 밴쿠버항 중량기준 연간 화물 처리량은 1억 4,210만 t으로 5% 늘어났다. 지난해 화물증가에 대해 “캐나다경제 성장 및 다양한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항만의 능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항만당국은 설명했다.

지난해 이 항만의 곡물 물동량이 대폭 늘어났다. 2,360만 t으로 8% 증가세를 기록했다. 4년 연속 사상 최대 곡물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레이크벌크는 2% 증가했으며 완성차 물량은 캐나다에서 차량판매 호조로 인해 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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