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유럽 항공사들의 화물실적이 엇갈렸다. 루프트한자는 상승한 바면, IAG는 감소했다.

루프트한자카고는 1월 8억 700만 RCTK(화물매출 t‧km)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7.3%가 상승됐다. 이 항공사는 1월 기준 지난 2011년 8억 1,700만 RCTK를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 공급도 7.7%가 증가해 평균 적재율은 66.3%(전년도 65.4%)로 나타났다.

반면 IAG카고는 전년동기 대비 0.6%가 감소한 4억 3,100만 t‧mile을 기록했다. 이같은 감소는 작년 영국에서 1월 신선채소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월 기준 이 항공사의 이같은 실적은 지난 2013년이후 가장 낮은 출발이기도 하다.

에어프랑스-KLM은 0.7%가 증가한 6억 6,200만 RTK를 나타냈다. 작년보단 다소 증가했지만 2016년 6억 6,800만 RTK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에따른 화물부문의 평균 적재율은 55.8%로 전년(56.5%)보다 약간 줄어들었다. 핀란드항공은 5.5%가 증가한 6,120만 RTK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에 ‘A350XWB’ 기종 도입에 따른 화물 공급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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