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진 회장 재선임...협회비 인상건 의결

한국국제물류협회는 21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병진 태경해운항공 대표를 차기 협회장으로 연임키로 했다. 또 협회 감사에 성낙청 동남익스프레스 대표와 황용오 유니트란스 대표를 재선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정관개정에 대해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하며, 1회에 한해 중임할 수 있다‘고 개정해 협회장을 최대 6년 간 수행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또 협회 이사회 정족수도 부회장은 6명 이내, 이사는 29명 이내로 각각 확대했다. 이에따라 협회 임원의 정족수는 38명으로 확대된다.

협회비 인상 조정건도 의결됐다. 이에따라 올 3분기부터 협회비가 인상 조정된다. 매출 규모로 조정해 차등으로 부과하게 될 전망이다. 협회비 인상이 추진된 것은 22년만에 처음이다.

협회는 또 올해 예산을 전년대비 1.72%가 감소한 13억 원으로 의결됐다. 전체 예산의 52%를 관리비, 20%를 사업비에 투입하게 된다.

이날 재선임된 김병진 회장은 “물류정책기본법의 개정을 통해 제3자물류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종석 나우리해운항공 대표는 이날 해상 LCL 화물에 대한 검수검량에 대한 위범행위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을 통해 최종 무죄 판결을 받은데 대한 공로로 감사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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