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대표 : 박근태)이 택배기사에게 2월 14일 저녁 용산 CGV에서 열리는 영화 ‘골든슬럼버’ 특별 시사회에 초대한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1일까지 진행된 ‘우리동네 택배기사 소문내고! <골든슬럼버> 보러가자!’ 이벤트에서 고객이 직접 추천했던 모범 택배기사 중 171명을 선정해 특별 영화상영행사를 갖는다.

2주가 채 안 되는 이벤트 기간 동안 무려 2,979 건의 택배기사 추천 글이 모인 가운데 경기도 연천에서 제주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의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고객들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CJ대한통운은 이 중 고객에게 큰 감동을 준 사례 가운데 171명의 택배기사를 선정해 초대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특별 시사회가 열리는 14일이 발렌타인데이이자, 설 연휴의 시작일임을 고려해, 택배기사 171명과 이들의 가족, 연인을 함께 초대한다. 물량이 더욱 많아지는 설 특수기 동안 배송 업무를 계속 했던 택배기사들에게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짧지만 의미 있는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경기도 남양주에서 택배 배송 중에 물에 빠진 아이들을 발견하고 무사히 구조해낸 최동준 택배기사도 이번 시사회에 초대받았다.

최동준씨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고객들로부터 직접 추천까지 받게 돼 기분이 좋다”며 “오랜만에 부인과 함께 영화를 보는 것인데 고객들에게 받는 설 선물이라 생각하고 재미있게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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