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설명절 앞둔 방향타 역할

이번 주가 항공화물 시장의 중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14일(발렌타인데이)와 아시아권의 ‘설’ 연휴로 항공화물 수요가 이번 주를 정점으로 향후 방향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UPS는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약 8,800만 송이의 화훼류를 항공운송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767’ 화물기 64대 분량이다.

미국 ‘전미소매연맹(NRF)’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미국 소비자들은 발렌타인 선물비로 196억 달러(약 21조 2,200억 원)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의 182억 달러보다 상승한 것이다. 전체 지출 가운데 약 10%가 화훼류 구입에 사용된다.

어메리컨항공(AA)도 작년에 약 8,165t의 화훼류를 운송했다. 이는 하루 평균 25t에 해당된다. 미국의 화훼류는 주로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콜롬비아에서 수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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