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전력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2월 대회 공식물류업체로 선정된 한진은 약 20개월간 올림픽 준비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 회사는 인천공항, 여주, 원주, 평창, 강릉, 인천항, 부산항 등 7개 주요 거점과 함께 평창 11개, 강릉 6개의 세부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물자에 대한 국제운송부터 통관, 보관, 현지 경기장 및 주요 시설 국내운송 등 일괄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인천공항과 평창의 중간 거점인 여주에 대회 전용 물류센터인 MDC(Main Distribution Center)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한 핵심 물류센터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2만 9,066㎡의 대지면적에 연면적 3만 5,695㎡ 규모의 물류센터로 여주 IC에서 1km 거리에 위치했다. 입고되는 각종 물자의 보관 및 관리는 물론, 외부 충격에 민감한 경기용품과 주요 물자를 경기장까지 적시 수송하기 위해 사이드 로더(Side Loader) 등 특수장비 및 전문인력을 투입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진은 봅슬레이 등과 같은 특수운송이 필요한 장비 및 각종 경기용품, 계측기, 방송장비, 식음료, 생필품 등 다양한 품목을 전문 물류서비스를 통해 운송한다. 이를 위해 전세계 주요 방송국 및 스폰서 업체, NOC(National Olympic Committee), NPC(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등과 공고히 협력하고 있으며, 본사의 추가 인력도 파견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경기장은 물론 인천국제공항, 선수촌 등 주요 거점에 24시간 종합물류상황실 운영 및 대회 관계자 편의를 위한 국제특송 접수처 5개소 설치 등 원활한 물류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진은 2월 1일 선수촌 개장 및 2월 9일 개회식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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