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랩(대표 : 장준영)이 말레이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메신저 플랫폼사업 ‘마이라이프 컨소시움’에 말레이시아 물류업체 스카이넷이 합류했다.

양사는 1월 22일 스카이넷 본사에서 MOU를 체결했다. 스카이넷은 1992년에 설립된 회사로 말레이시아 전역에 80개 지국이 있다. 주변 아시아 국가들을 비롯하여 호주까지 국제 배송 사업을 겸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다. 스카이넷은 마이톡 메신저의 이페이먼트(e-payment)와 홈쇼핑 방송 서비스에 큰 기대를 보였다. 말레이시아는 온라인 쇼핑에서도 현금 거래가 활발한데, 배송업체 직원들이 고객에게 물품을 배달하고 현장에서 직접 현금을 받아 회사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도난사고가 종종 일어난다.

스카이넷의 테오 응 부대표는 “마이톡 이페이먼트는 큐알코드 결제로 현금 지불이 대체되기 때문에 현금 지불과 운송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고 위험을 막을 수 있다”며 “스카이넷과 여러 협력 회사들의 수익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늘랩 또한 컨소시움에 말레이시아의 물류 전문 배송업체가 합류하면서 현지 서비스 출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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